2026.5.4 오늘은 성남 모란 오일장날..
장날은 사람 냄새가 피어나는 날
5일 장날을 기다린 시간들이
천막 위로 바람처럼 펄럭이고
아침 햇살보다 먼저 나온 손길들 사이로 삶이
좌판에 쫙 펼쳐졌다.

싱싱한 채소와 과일들은
아직 흙냄새를 품고있는 듯 하고


상인들께 상품가격을 여쭤보면
물건 값보다 따뜻한 마음이 먼저 다가온다.




“사장님 이거 좀 더 드릴게요”
정이 담긴 말 한마디에
나는 잠시 시골 사람이 되어간다.

사람과 사람이 부딪히는 시끄러운 소음 소리 속에서
나는 비로서 오랫만에 따스한 사람들의 온기를 느껴본다


이곳은 단순한 시장이 아니라
사라지지 않으려 버티는
우리 역사의 전통적인 시간이다.





오늘도 넓게 펼처진 시장안에는
내일을 향한 상인들의 희망이
좌판 위에서 반짝이고 있었고

또다른 삶을 위한 꿈꾸는 내일을 보았고
비닐 봉지보다 더 무거운 마음의 정을 가슴에 담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한다.
2026. 5. 4
성남 모란시장에서
(한천/한상준)


■모란시장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중원 경계에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5일장 중 하나다.

정식 이름은 ‘모란 오일장’이고, 지금도 전통시장 분위기를 가장 잘 간직한 곳으로 유명하다.

■장날은 끝자리 4일, 9일 (예: 4일, 9일, 14일, 19일…)
오전부터 시작해서 보통 해질 무렵까지 활발하다.

진짜 “없는 게 없다”는 말이 딱 맞다.

진짜 “없는 게 없다”는 말이 딱 맞다.



칼국수 7,000. 새알팥죽 7,000

해물파전 8,000. 막걸리4,000


음식값이 대체적으로 저렴하다.

5일장날은 이 맛에 오는가보다.


특히 먹거리가 푸짐하고 다양하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서 (잔치국수5000)
“장 보러 간다”기보다 구경 + 먹방 + 체험 느낌이 강하다.

전통적인 흥정 문화가 살아 있다



정말 먹거리가 풍부한 잔치집 같았다.


채소, 과일, 곡물 같은 신선식품
생선,건어물,산개구리,자라,미꾸라지,메기등
닭강정, 순대, 전 등 길거리 먹거리 옷, 신발, 생활용품 약초, 건강식품

도시 한복판인데도 시골 장터 느낌이 남아 있다





이곳은 단순한 시장이 아니라 “사람 사는 냄새” 느끼러 가는 곳이라고들 한다.



토종닭,오리집
필자는 오리2.2kg을 2.2만원에 구입했다.

*에피소드 : 남편 사장님께서 카드 결재를 하셨다. 필자는 보통 영수 증을 받지 않는데 이날은 영수증 을 주시기에 받고 가다가 우연히 영수증을 보니 글쎄 2.2만원을 22원으로 결재되어 땡잡았다 싶 었으나,다시 돌아가 2.2만원을 결재해 드리니 사장님 내외께서 감사로 입이 귀에 닿으셨다.
뿌듯한 하루였다.











■이곳에 오려면
모란역(지하철 8호선·수인분당선)
주차장을 장터로 사용하기에 주차공간이 거의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래요.